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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4쿼터 김주성·허웅 3점슛에 무릎

외곽포 불발…동부에 74-80 석패
선두 모비스와 2.5경기차 벌어져

고양 오리온스가 선두와의 격차 줄이기에 실패했다.

오리온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동부와 홈 경기에서 74-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3승13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선두 울산 모비스(25승10패)와의 승차가 2.5경기차로 벌어졌다.

애런 헤인즈가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제외된 오리온스는 조 잭슨이 이날도 3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헤인즈의 대체 선수로 다시 합류한 제스퍼 존슨이 3점에 그치고 특유의 외곽포도 터지지 않아 아쉽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1쿼터를 19-21로 마친 오리온스는 2쿼터 초반 잭슨과 문태종(11점)의 득점을 앞세워 25-2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동부 두경민에게 3점슛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내주며 25-2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동부 웬델 멕키네스와 허웅, 두경민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25-38까지 뒤진 오리온스는 34-48로 전반을 마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3쿼터들어 동부가 연거푸 실책을 범하는 사이 잭슨이 두차례 화려한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히며 54-60으로 따라붙었고 4쿼터에도 잭슨의 자유투와 이승현(13점)의 미들슛 등으로 경기종료 4분54초를 남기고 65-66,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동부 김주성과 허웅에게 잇따라 3점슛을 허용, 68-72로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며 잡을 수 있었던 승기를 날려버렸다.

동부 김주성은 4쿼터 1분12초를 남기고 잭슨의 골밑 슛을 블록하며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1천 블록 기록을 달성했다.

동부는 이날 로드 벤슨이 1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허웅이 20점, 두경민이 18점, 맥키네스가 15점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대기록의 주인공 김주성은 6득점 10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78-87로 패해 21승15패로 3위 자리를 동부에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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