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새해에는 재정 건전화와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에 가시적 성과를 실현하며 인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6년은 인천시의 변화와 발전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6년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정진하겠다”며 “재정건전화·가치 재창조·가시적 성과 실현 등을 통해 인천시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을 적극 추진, 채무비율을 31%대로 낮추겠다”면서 시 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 시장은 특히 “폭력·고립 방치 등의 아동 학대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반드시 근절시킬 것”이라며 “이밖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민 모두 ‘내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하나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시 본청과 산하 공사·공단, 군·구 등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1천330명이 참석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