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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류마티스 관절염, 알아야 낫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관절을 침범하는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염증성 질환이다. 관절을 둘러싸는 막인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의 일종으로, 왜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지는 아직 잘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서 우리 몸을 우리 스스로 공격하게 되는 상태가 된 것이지 나쁜 균이 온몸에 퍼져서 생기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질환은 아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100여 개의 관절을 화석처럼 굳게 만드는 질환으로 류마티스 관련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이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작은 관절에 양측으로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손(중수지 관절, 근위지 관절)이나 발(중족지 관절), 손목, 팔꿈치, 발목, 무릎, 어깨 등에 잘 침범한다. 그 외에 목이나 턱 관절에도 침범할 수 있다. 하지만 허리는 침범하지 않는다. 특징적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하고 움직이기가 힘든데 이것은 자는 동안 관절의 움직임이 덜하므로 염증이 관절에 쌓이기 때문으로 활동하면 완화되지만 관절염이 아주 심하면 오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이것을 조조 강직이라고 하며 다른 관절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관절에 생긴 염증 질환이므로 관절이 부으면서 아프고 만지면 열이 난다. 관절 이외에도 근육, 피부, 폐, 눈 등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는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활동도가 변화하며 지속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은 류마티스 내과를 방문할 경우 우선 어느 관절이 언제부터 어떻게 아팠는지 등을 포함하여 자세한 병력 청취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데 꼭 필요한 혈액 검사가 있지는 않으나 류마티스 인자와 항 CCP항체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혈액 검사에서 빈혈, 혈소판 증가, 자가 항체 양성, 급성기 단백의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방사선 사진 촬영을 하여 뼈나 관절의 손상이나 미란 여부를 알 수 있다. 진단이 된 이후에도 병이 진행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 촬영이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염증이 지속될 경우 관절과 뼈의 변형을 초래한다. 따라서 상기 증상이 있을 경우 류마티스 내과 의사와 상담한 뒤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개발에 눈부신 발전이 있어서 경구약, 피하 주사, 정맥 주사 등 종류가 다양해졌으며 꾸준히 적절한 치료를 지속할 경우 효과적으로 관절염의 진행을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모든 약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으나 치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맞는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덜한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며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판단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악화와 관련이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할 것을 권한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관절에 도움이 되거나 좋지 않다고 뚜렷이 입증된 것은 없으나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면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약물을 복용하시는 환자는 임신, 수술 등의 계획이 있거나 감염의 우려가 있을 경우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어 약물 조절 등을 받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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