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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실속 있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가 되길

올해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수원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원화성 방문의 해’다. 수원시가 이처럼 관광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산업을 수원시 미래산업으로 확실하게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수원화성 방문의 해’인 것이다. 현재 시가 계획하고 있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은 매우 다채롭다. 20일 라마다 호텔에서 개막행사와 화성연구회 주관 기념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1일 수원관광 활성화 포럼,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주한외교사절 등을 초청해 개막축하공연을 개최해 관광특구를 선포한다.

4월 KBS 열린음악회, 5월에 2016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과 항공전, 6월 K-POP 슈퍼콘서트, 9월 팔도 관광축제, 10월 수원 그랜드 세일 등 새로운 빅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 실시해오던 수원화성문화제, 음식문화축제, 수원화성국제음악제, 재즈페스티벌, 팔달문 시장거리축제 등을 업그레이드해 수원시내는 1년 내내 흥겨운 잔치판이 벌어진다. 특히 10월에 열리는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마포나루 주교(배다리)를 건너 화성행궁까지 정조대왕 능행차가 펼쳐진다. 정조는 1800년 1월 16일에 마지막으로 현륭원(현 융릉)에 행차했고 그해 승하했으니 216년 만에 서울~수원간의 능행차 행렬이 복원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기존의 화성열차 2대를 4대로 늘리고 자전거 택시 15대를 도입하며 창룡문 광장에 150m 높이에서 수원화성과 시내를 조망하는 헬륨기구도 띄운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그런데 이전에도 지적한 바 있지만 체류 관광객은 별로 없고 통과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화성과 화성행궁만 잠시 둘러본 후 다른 지방으로 가버리는 것이다.

수원시는 이를 고민해왔지만 뾰죽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 이번 수원화성관광의 해를 맞으면서 시는 화성 주요 시설물과 성벽의 야간조명, 광교호수공원의 경관조명 등으로 야간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또 경관조명을 무예24기 등 공연과 결합하는 한편 통닭거리, 지동시장, 공방거리 등과 연계, 체류관광을 확대시킨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수원이 진정한 한국 관광의 별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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