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전략을 동반한 준비된 후보를 내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김명연(안산단원갑)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10일 인터뷰에서 “오는 4·13 총선 목표는 도내 60% 이상 의석 확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현재 경기지역 전체 52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경기도는 총선의 최전방 지역으로 고정 지지층보다 중도층이 많아 과반수 확보가 굉장히 힘들다”며 “하지만 지역 밀착형 공약 개발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현재 4·13 총선을 대비, 지역밀착형 총선 공약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경기도 공약 개발단’을 구성하며 전체 조직을 총선조직본부, 총선조직지원본부, 총선직능지원본부, 총선공약개발본부로 개편한 뒤 직능 단체를 중심으로 한 공약개발에도 착수한다.
또 도내 생활직능 관련 100개 위원회 구성,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준비된 후보”라며 인물론을 강조한 뒤 지역의 정서에 반감을 사는 후보, 어디에서 툭 떨어지는 후보가 나오면 당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풀뿌리 민주주의가 훼손됐다며 거부해 반감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권연대에 대해선 “현재 연대 분위기는 아니나 선거가 임박하면 달라질 수 있다”며, 안철수 신당에 따른 경기지역 영향에 대해선 “작지 않을 것이다. 안 의원도 수도권에 자신있으니까 나온 것”이라며 신중론을 제시했다.
김명연 위원장은 “도당은 중앙당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당이 지역에서 준비된 후보를 선택하면 총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