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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백혈병’ 8년 만에 타결

가족 등 조정 3주체 최종 합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의 발병 논란에 대한 갈등이 8년만에 사실상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자 18면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원회)는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조정 3주체 교섭단 대표자간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정 3주체는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원회,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등이다.

조정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정 3의제인 사과, 보상, 재해예방대책에 대해 “재해예방대책과 관련해 3주체 사이에 원만한 조정합의가 성립됐다”고 밝혔다.

조정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직업병 피해 노동자에 대한 보상을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한 민간단체로 지난해 삼성전자에 권고안으로 삼성전자 내부 재해관리 시스템 강화와 옴부즈만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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