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에서 총 8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취업실적은 24만4천9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6만2천421명에 비해 8만2천524명(50.8%)이 증가한 수치다
또 당초 목표인 16만명을 약 53%(8만4천945명) 초과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만6천987명으로 남성(10만7천958명)보다 2만9천29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만7천4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5만1천11명, 40대 4만6천928명, 30대 3만6천973명 등의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요식업·여행 등 서비스 직종 8만94명, 경영·회계·금융 등 사무 직종 5만2천42명, 건설·환경·안전 3만8천882명, 의료보건·사회복지 2만1천532명, 영업·판매 1만1천27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따.
이 같은 취업실적 증가는 도내 31개 시·군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70% 추가 배치, 구직자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일자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주민센터 551곳 중 72%인 397곳에 395명의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있다.
또 ▲청년해외진출, 인턴채용, 청년뉴딜 사업 등을 통해 청년취업환경 조성 ▲제대군인, 4050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 수요자 중심 취업지원 프로그램 실시 ▲미스매치 해소 위한 직업상담사 기업 방문 ▲일자리 상담실 운영을 통한 구인 컨설팅 및 채용지원 ▲일자리버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도내 일자리 창출에 한몫했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은 경기일자리센터와 시·군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룬 결과”라며 “올해에도 구인·구직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