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섬 주민들의 생활필수품 구입 부담 완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생활필수품에 대한 해상 운송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총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서해5도를 포함한 옹진군 관내 6개 면(영흥면 제외)에 공급되는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를 지원함으로써 그동안 과도한 물류비로 인해 육지보다 20~30% 비싼 가격에 생필품을 구입해야 했던 주민들이 육지와 비슷한 가격에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옹진군은 2016년에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상 물류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이 도서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섬 주민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