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성남FC는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티아고(23)와 경남FC에서 뛰던 조재철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라질 1, 2부 리그를 거쳐 지난해 포항으로 이적한 티아고는 한국 무대 데뷔 첫 해 25경기에 출전,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티아고는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주무기인 왼발을 이용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장점으로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와 유연함도 갖췄다”고 밝힌 뒤 “성남의 첫 외국인 선수 영입이며 이미 K리그에 적응한 티아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성남은 조직력이 무척 좋은 팀이고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빨리 적응해서 팀 승리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시즌 경남FC에서 활약했던 조재철(29)은 2010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로 프로에 데뷔해 두 시즌동안 총 66경기에 출전하며 2010년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1년 FA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2년 트레이드로 경남FC에 이적하며 성남을 떠났던 조재철은 5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