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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해부터 승점 같으면 골득실보다 다득점 우선

축구연맹, 순위 선정방식 의결
4년 만에 부활 2군리그도 적용

올해부터 프로축구 K리그에서 승점이 같을 경우 골을 많이 넣은 팀이 상위 순위를 차지한다.

지금까지는 총 득점과 실점을 합산한 골 득실차가 같아야 다득점을 따졌으나 이제는 다득점이 골 득실차에 우선하게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 및 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순위 선정 방식을 의결했다.

작년까지는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 ‘승점-골득실-다득점 등’의 순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승점-다득점-골득실 등’이 된다.

이 방식은 올 시즌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4년 만에 부활하는 2군 리그(R리그)에도 적용된다.

K리그는 출범 후 몇 차례 순위 선정 방식이 바뀌었지만, 골득실이 다득점보다 항상 우선시됐다. 다득점이 앞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방식은 그동안 K리그 활성화를 위해 논의돼 오다가 지난해 구단의 협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이사회에 상정됐다고 연맹은 설명했다.

연맹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득점 증가와 이로 인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4년 만에 부활하는 R리그는 클래식 6팀(전북·수원·서울·성남·울산·인천)과 챌린지 8팀(부산·대전·대구·서울 이랜드·부천·고양·안산·충주) 등 총 14팀이 두 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연맹은 또 ‘경기장 내외 상업적 권리 소유권은 경기 2일 전부터 경기 1일 후까지 대회 주관 연맹 및 구단이 독립적으로 보유하고 관리한다’는 규정도 신설됐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안산 경찰청 프로축구단을 안산 무궁화 FC로, 고양HiFC를 고양자이크로FC로 팀명 변경을 승인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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