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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관문 ‘운암뜰’ 랜드마크 도시로 변신

市, 주거·교육·문화 갖춘 융·복합형 도시 개발 추진
경부고속道 휴게실 추가 직접 진출입하는 방안 검토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산IC와 인접한 57만㎡의 ‘운암뜰’이 오산시의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도시로 개발된다.

오산시는 경부고속도로변 및 오산시청 동측에 연접해 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운암뜰 일대를 복합개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민간기업을 비롯해 공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해 계획적 개발을 통한 난개발 방지와 오산시의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복합도시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운암뜰에서 도로와 인접한 땅을 모두 완충녹지로 묶어 개발을 억제하면서 2020년 오산시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토록 해 놓았다.

시는 또 주거형 위주의 개발을 지양하고 산업을 기반으로 주거·교육·문화 등 자족기능을 갖춘 융·복합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에 휴게실을 추가로 설치, 휴게실에서 직접 진출입이 가능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운암뜰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산IC 인근과 1.5㎞ 구간이 접해 있으면서 시청 등 오산 신시가지 주변과 200여m 떨어져 있다. 국공유지가 11.3%를 차지하고 있고 ㎡당 평균 공시지가가 31만9천970원으로 저렴하다. 운암뜰내 경찰서와 공장, 주택 24채 등의 면적은 4천765㎡에 불과하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보다 지표면이 7∼10m가량 낮아 경부고속도로에 맞게 도시를 설계할 경우 2층 정도의 면적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시는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는 하루평균 10만여대가 운암뜰을 지나치면서 오산이라는 인식이 들도록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도로에 휴게실을 추가로 설치, 휴게실에서 직접 진출입이 가능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현재 도시계획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고 있으며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올해말 부터 20~30%의 지분을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형 민간업체와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영봉 부시장은 “운암뜰을 상업업무·문화 등 다양한 시설과 연계된 오산시의 융·복합형 랜드마크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원 광교, 판교, 동탄 등과의 차별화된 컨셉트를 갖춰 수도권의을 대표하는 집약형 도시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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