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각종 단체들이 한파속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태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연탄은 사랑을 싣고 배드민턴 주최로 ‘제1회 연탄사랑 불우이웃돕기 오픈 배드민턴 대회’가 남양주 에코-랜드(별내면 소재)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불우이웃을 돕고, 동호인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로 전국 지역배드민턴 동호인 72개 팀이 모여 경합을 벌였으며 참가비 등으로 조성된 수익금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액 기탁됐다.
기탁된 후원금은 별내지역 청소년 중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갑작스레 전학을 하게 된 청소년의 교복지원과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아이의 교육 지원, 마땅한 거처가 없어 찜질방을 전전하는 청소년의 주거 지원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화도읍 기독교연합회가 화도읍사무소에서 사랑의 쌀’ 1천㎏를 동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화도읍 기독교연합회의 35개 회원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사랑의 쌀’로, 동부푸드마켓을 이용하는 650여명의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화도읍민예술단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SOB밴드와 김철실용음악학원이 지난해 12월12일 화도읍사무소 대공연장에서 사랑나눔콘서트 개최로 생긴 수익금 305만원을 지난 14일 동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