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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 유휴부지 도시계획 변경 수익구조 개선 통해 재정 안정화 주력”

한 규 택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

 

“지난 해 수원월드컵재단은 재정난으로 구조조정과 급여 및 성과급 반납 등 어려움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재무구조 혁신과 사업 및 수익구조의 개선을 통해 재정난을 안정화 해 도·시민을 향한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을 이끌고 있는 한규택(49) 사무총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재정난을 극복하고 재단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해 2월 재단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재단이 성장과 퇴보의 갈림길에 있다는 걸 느꼈고 도·시민의 자산으로 제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오직 고객의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했다”고 전제한 뒤 “불필요한 행정력 방지 및 신속한 의사결정 개선 등 내부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슬림화와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어느 정도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이어 “5년 만에 전직원 1박 2일 워크숍을 통한 내부고객 의견청취 및 만족도 제고와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경영 합리화 체계 구축, 축구진흥 도모 및 공익적 역할 강화 등 재단 고유 목적인 축구진흥사업을 통해 경기장 본연의 목적 달성과 도·시민에게 스포츠 및 각종 문화 프로그램 영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한 총장은 “2016년은 재단이 한발 더 진일보하기 위한 해”라고 밝힌 뒤 “재단의 안정적인 재정과 도·시민의 복합문화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유휴부지에 대한 활용을 위한 노력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총장은 이를 위해 “현 시점에 맞게 부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실시해 도시계획 변경을 통한 부지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중심도시 선정과 관련해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이후 이렇다할 시설 개보수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올해 8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경기장 잔디를 비롯한 시설 개보수를 통해 2002년 월드컵 못지 않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장은 또 “수원월드컵경기장의 활용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축구단과 보다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며 “재단이 축구단에 먼저 다가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단과 구단이 함께 힘을 합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규택 사무총장은 끝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도·시민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생활공간”이라며 “도·시민들과 보다 적극적인 소통으로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