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오는 2월1일 세마동 주민센터에서 국가사적 140호인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복원’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독산성종합정비계획 최종보고회’에 앞서 추진과정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 종합정비계획이 완료되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262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복원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독산성의 원형복원과 수원화성 등 인근 유적지와 연계를 통해 오산지역의 관광·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 온조왕(BC 8)때 축성한 것으로 알려진 독산성은 선조 26년(1593년) 전라도 관찰사 권율장군이 백마를 산 위로 끌어올려 흰 쌀을 말에 끼얹으며 씻기는 전략으로 왜군을 퇴각시켜 ‘세마대’로 불린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