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리는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전에서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금메달 빵’을 맛볼 수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임영철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이 개막전이 열리는 SK핸드볼 경기장 앞에서 직접 빵을 구워 관중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 속에서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룬 여자 대표팀의 쾌거를 알리고 리그 개막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행사다.
임 감독 등은 금메달 모양의 국화빵 약 5천개를 구워 봉투당 2~3개씩 담아 관중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개막식에서는 또 국내 실업핸드볼 정상을 가리는 리그 개막을 축하하고자 가수 김장훈이 애국가를 부르고 시구까지 한다.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 등 ‘레전드’들이 핸드볼 기술을 알려주는 강습회와 해병 의장대의 축하공연 등도 준비됐다.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는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식전 행사는 오후 4시 시작되고 개막전은 오후 5시 서울시청과 부산시설공단의 경기로 열린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