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수원·화성시가 오산 독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3개시로 구성된 ‘산수화 상생협력위원회’는 1일 오산 독산성 보적사에서 회의를 열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 융건능과 연계해 현재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독산성과 궐리사를 세계문화유산 확대지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과 안민석(오산)·박광온(수원 영통)·이원욱(화성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력위원회는 또 정조문화권의 공동체와 동질성을 형성하는데도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산수화 상생협력 발전 공통공약(가칭)’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수화 상생협력위원회는 행정구역 조정 논란으로 생긴 세 지자체간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상생협력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출범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