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세계 톱 클래스 팀을 상대로 전력 점검에 나선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1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 출전해 노르웨이, 덴마크와 맞붙는다.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최강 상대와의 일전이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기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1위의 강호다. 스웨덴, 핀란드 같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이웃나라에 비해서는 실력이 처지지만 무시할 수 없는 전통을 지니고 있다.
2006년부터 10년간 IIHF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에 머물렀고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올림픽 본선에 출전했다.
IIHF 랭킹 14위의 덴마크는 올림픽 본선 출전 경험은 없지만 2003년부터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