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주민 스스로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남구가 지난 2015년을 ‘자원봉사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까지 5만9천832명의 주민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그 중 1만5천979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이다.
1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홍보진흥, 조직운영, 연계협력, 교육훈련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22개 핵심사업을 추진한 것과 더불어 옛 시민회관 쉼터~신기사거리~남구청을 잇는 거리를 자원봉사거리인 ‘V-zone’으로 지정했을 뿐 아니라 방송인과 종교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100인의 자원봉사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또 매월 문화예술봉사단과 함께 ‘상설체험존’을 운영, 주민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소개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주민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잠재적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했다.
여기에 ‘희망 나눔 축제’ 등 주민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들에게 이웃과 함께 자원봉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사회공헌 활동을 원하는 각종 기관·기관·단체 등과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적극 연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 것은 물론, ‘남구자원봉사대학’을 운영해 재능 나눔 강사 89명을 양성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