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올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감동 민원서비스 추진에 나선다.
시는 올해 각종 민원행정서비스를 정부3.0 핵심가치에 기반을 두고 시민, 현장, 소통 중심의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관공서에서는 외국인 주민 화상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화상통역서비스는 시가 자체 개발한 화상통역 미니 키오스크를 시청 민원실, 보건소,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에 비치해 공무원·민원인·통역요원 3자간 화상연결로 통역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언어는 중국어·베트남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필리핀어 등 8개 국어가 지원된다.
또 오산시는 지난 1월부터 행정서비스헌장 서비스 이행 표준에 따라 단순 민원행정 착오 및 민원처리 지연사항에 대해 민원보상신청이 접수되면 해당여부를 즉시 확인하여 5천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민원처리 보상제를 실시한다.
이밖에도 ▲생활불편 민원제도 상시 발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운영 ▲쾌적하고 편안한 민원실 환경 조성 ▲자원봉사자 안내도우미 운영 ▲수유실 및 북카페 관리 ▲장애인전용 공간 운영관리 ▲매주 화/목 여권민원 야간연장 근무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해 전 직원이 현장중심 소통행정에 힘쓴 결과 행정자치부 주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유치해 시민들의 편익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흉물로 방치돼 민원이 지속 돼 온 오산호텔 및 오산종합시장 건물, 오산터미널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