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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선수 올림픽 메달리스트 배출 주력 스포츠메카 도시 명성 세계에 알리겠다”

이 내 응 수원시체육·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올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해입니다. 수원시 체육의 숙원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수원시체육·장애인체육회 이내응 사무국장은 올 한해 수원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의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수원시 체육은 그동안 전국체전과 아시안게임 등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만 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다”며 “이에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2012년부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수원시 체육이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해온 만큼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는 수원시 소속 선수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어 지난 2년간 직장운동경기부의 구조조정으로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고 체조의 양학선, 유도의 안창림 등을 영입하며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배출을 준비해왔다”면서 “양학선과 안창림, 배드민턴의 유연성, 유도 조구함, 역도 서희엽 등이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국장은 “리우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패럴림픽에서도 양궁의 이화숙, 수영의 조원상, 유도의 최광근 등이 메달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수원시가 스포츠 메카 도시라는 명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체육단체 통합과 관련해서는 “수원시와 시체육회, 시생활체육회 관계자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에서 통합절차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통합에 큰 이견이 없어 법정시한인 3월 27일 이전에 무난히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무국장은 “수원시는 지난해 도민체전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했고 도장애인체전에서도 사상 첫 우승을 일궜다”면서 “수원시 체육은 이제 도민체전보다는 세계 무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만큼 도민체전 종합우승에 연연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민체전은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발전 등을 통해 시 대표를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 2년 간 25개의 직장팀을 14개로 줄이면서도 시체육 예산은 그대로 지켰고 그 예산으로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처후를 크게 개선하고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학교체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힌 뒤 “앞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겠지만 남은 종목 중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기대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지도자 또는 선수 교체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체육지원을 필요로하는 학교가 있다면 언제든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동계종목 육성과 관련해서는 “수원시가 그동안 동계종목 육성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스포츠 메카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동계종목을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무국장은 끝으로 “올해는 수원시 체육의 꿈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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