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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빙상 종목우승 13연패…‘종합선두’ 질주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빙속 4관왕 4명·쇼트트랙 3관왕 2명 등 다관왕 16명
스노보드, 금 5·은 2·동 3개 35점 획득 세부종목 1위
피겨스케이팅 남고부 변세종·여초부 감윤경 금메달

 

 

경기도 빙상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빙상은 4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과 인천 선학빙상장, 성남 탄천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에서 금 60개, 은 49개, 동메달 48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648점으로 서울시(621.5점·금 50, 은 43, 동 35)와 강원도(228점·금 8, 은 18, 동 14)를 제치고 종목우승 13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빙상의 종목우승 13연패에 힘입어 빙상과 스키 스노보드가 끝난 사전경기에서 금 65개, 은 51개, 동메달 51개로 종합점수 683점으로 서울시(639.5점·금 50, 은 44, 동 36)와 강원도(257점·금 13, 은 23, 동 17)를 따돌리고 종합 선두를 이어가며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도는 스노보드에서도 금 5개, 은 2개, 동메달 3개로 35점을 획득하며 세부종목 1위에 올랐다.

도는 이날까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4관왕 4명, 쇼트트랙에서 3관왕 2명,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2관왕 각 5명 등 모두 16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대회신기록 6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신기록도 7개를 작성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안양 평촌고)은 이날 열린 남자고등부 1천500m에서 1분51초20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52초86)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박기웅, 이해영(이상 의정부고), 임종현(과천고)과 팀을 이룬 8주에서도 4분07초68로 1위에 올라 전날 5천m와 매스스타트 우승에 이어 4관왕에 등극했고 남일반 고병욱(의정부시청)도 매스스타트, 5천m, 1천500m 우승에 이어 이날 열린 8주에서 경기도가 4분03초87로 우승하는 데 앞장서며 4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전미령(의정부여중)은 매스스타트, 3천m 우승에 이어 이날 열린 1천500m(2분09초39)와 6주(3분24초96)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이 됐고 여고부 박지우(의정부여고)도 매스스타트와 3천m 1위에 이어 1천500m에서 2분04초37의 대회타이기록으로 우승한 뒤 6주(3분21초70)에서도 1위를 차지해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쇼트트랙에서는 여중부 1천500m 우승자 서휘민(안양 부림중)이 1천m에서 1분32초508로 1위에 오른 뒤 3천m 계주에서도 경기선발이 4분37초889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에 올랐고 남대부 3천m 1위 이효빈(경희대)도 1천m(1분31초493)와 3천m 계주(4분17초573)에서 정상을 밟아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쇼트트랙 여중부 김채현(고양 화수중·500m, 3천m 계주)과 이유빈(성남 서현중·3천m, 3천m 계주), 여일반 송재원(성남시청·3천m, 3천m 계주), 남고부 김다겸(고양 행신고·500m, 3천m 계주)과 홍경환(서현고·1천m, 3천m 계주), 스피드스케이팅 남중부 오상훈(동두천중·1천m, 8주), 남고부 박기웅(의정부고·1천m, 8주), 여대부 김민화(서울여대·500m, 6주), 여일반 김혜경(화성시청·3천m, 6주)과 김유림(의정부시청·매스스타트, 6주)은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피겨스케이팅 남고부 싱글A조에서는 변세종(고양 화정고)이 155.55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싱글B조 감윤경(과천 문원초·152.06점)과 여중부 싱글A조 김하늘(안양 평촌중·170.02점), 남중부 싱글A조 이시형(군포 도장중·173.71점), 남대부 싱글A조 이준형(단국대·186.05점), 여고부 싱글A조 최다빈(군포 수리고·178.24점), 주니어 페어스케이팅 김형태(과천고)-김수연(과천중) 조(105.96점)도 각각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인천시는 은 1개, 동메달 3개로 종합점수 97점을 획득하며 종합 9위에 올라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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