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가 본격 개발돼 생활복지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울대리가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8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국비를 포함, 10억5천만원을 들여 올해말까지 울대리 마을회관 신축과 마을 안 하천 570m를 정비해 주민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울대리 일대는 지난 44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1960년대 수준의 낡은 슬레이트 주택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주거 취약 지역이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국비 지원을 유치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집수리 지원, 도시가스 공급 및 소방도로 개설, 마을 안길 정비 등 각종 생활환경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