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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때 IOC기 들고 입장할 수도” 대한체육회 노조, 안양옥 위원장 사퇴요구

“‘통합체육회 정관 승인 불필요’

기본 상식 모르고 무지한 발언

NOC자격 취소 초래 우려” 지적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안양옥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대한체육회 노조는 16일 “올림픽 헌장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역할도 모르는 안양옥 위원장은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안 위원장이 전날 언론을 통해 ‘통합체육회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포함된 단체로 3천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기 때문에 정관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승인이 필요 없고 검토(review)만 받으면 된다’는 무지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대한체육회와 KOC는 2009년 6월 통합됐기 때문에 명백한 IOC의 인준 단체”라며 “올림픽 헌장 제3조 IOC의 승인 2항에는 ‘NOC 정관은 IOC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나와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노조는 “기본적인 내용도 모르는 안 위원장이 100년 역사를 바라보는 대한체육회 미래를 망치지 않을까 하는 현실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런 기본 상식도 파악하지 못하고 IOC에 정관 검토를 받다가 대한체육회가 NOC 자격이 취소되면 태극기가 아닌 IOC기를 들고 올해 리우올림픽에 참석해야 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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