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는 치아 결손으로 틀니가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틀니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만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이며, 기존 수혜자는 제외된다.
다음달 4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보건소 1차 구강검진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지정치과병의원에서 틀니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국가지원 사업 외에 자체예산을 추가 투입해 지원연령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저소득 어르신 총 248명에게 틀니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43명의 어르신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
왕영애 보건소장은 “치아가 결손되면 저작기능이 상실돼 소화 장애나 영양 부족이 유발될 수 있으며 씹는 행위가 줄면 뇌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어르신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