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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석현준 구자철 “내가 유로파 사나이”

손, 伊 피오렌티나와 32강전 준비
조별리그서 2골 4도움 맹활약중
석, 박주호의 도르트문트와 대결
구, 내일 강호 리버풀전 출격대기

손흥민(토트넘)-석현준(포르투)-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잉글랜드)은 19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피오렌티나와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거두며 단숨에 프리미어리그 2위로 올라섰고, 피오렌티나도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기록하며 세리에A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패배를 모르고 달려온 두 팀으로서는 이번 대결이 상승세 연장의 고비가 될 전망이어서 혈투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펼쳐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골 1도움으로 다소 부진하지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는 2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토트넘의 32강 진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FA컵에서도 1골 1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컵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피오렌티나에는 이번 시즌에 나란히 정규리그 10골씩 터트린 니콜라 칼리니치와 요시프 일리시치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손꼽힌다.

지난달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 둥지를 튼 석현준도 유로파리그 32강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포르투의 석현준은 19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슈틸리케호 왼쪽 풀백’ 박주호가 뛰는 도르트문트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에서 ‘태극전사 맞대결’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다만 최근 박주호가 출전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어 석현준과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이 펼쳐질지는 미지수다.

석현준은 포르투 입단 이후 데뷔골까지 맛보며 착실히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석현준은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독일로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팀 동료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도르트문트전 출전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석현준이 상대할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로 현재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골잡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20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21골)에 이어 정규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어 포르투의 경계대상 1호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19일 홈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통강호 리버풀과 상대한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과 함께 뛰는 공격수 지동원은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잠시 빠져 있고, 홍정호 역시 지난 15일 뮌헨전에서 후반에 부상으로 교체돼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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