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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戰 반드시 이긴다”

오늘 AFC챔스리그 G조 1차전
수원 서정원 감독 총력전 예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서 감독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그동안 ACL 1차전 경기는 항상 좋은 결과가 있었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승점 3점을 꼭 따내겠다”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서 감독은 이어 조원희와 이정수의 합류에 대해 “두 선수의 합류로 큰 힘을 얻었다”라며 “다른 선수들이 많은 동기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 감독은 또 수원이 과거 유독 일본 클럽에 약점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감바 오사카가 우사미 타카시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은 강팀이지만 우리도 대비를 했다”며 “지난해 일본 팀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반대로 일본 원정 경기에서는 한번도 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염기훈(33)은 “내 장점은 크로스와 슛이다. 상대팀 감바 오사카의 경기를 비디오로 많이 봤는데, 내일 경기에선 크로스를 더 날카롭게 올릴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오사카의 하세가와 켄타 감독은 “추운 날씨 때문에 골키퍼가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적응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오사카 골키퍼 마사아키 히가시구치는 “염기훈의 크로스가 위력적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오사카와 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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