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전·후반 90분 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은 신예 김건희를 최전방에 세우고 염기훈, 산토스, 권창훈, 고차원을 2선에 배치하는 4-1-4-1 포메이션으로 오사카를 상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박현범이 섰고 포백은 양상민, 민상기, 연제민, 조원희가 포진했으며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수원은 전반 2분 산토스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며 기선을 잡았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박현범의 헤딩슛으로 오사카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수원은 산토스의 왼발 슛으로 오사카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초반 거센 공격에도 골을 뽑아내지 못한 수원은 전반 18분 오사카 패트릭의 슛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위기를 넘긴 수원은 전반 19분 염기훈의 크로스에 이은 권창훈의 논스톱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김건희의 슛도 오사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디.
수원은 권창훈과 염기훈을 중심으로 오사카의 골문을 열기 위해 수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전반 42분 권창훈의 슛이 오사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오사카 우사미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모면한 수원은 고차원 대신 김종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수원은 권창훈과 염기훈, 산토스를 앞세워 골 사냥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후반 34분 산토스 대신 은성수를 투입하며 또다시 변화를 꾀했다.
수원은 후반 42분 김종민까지 투입하며 경기 막판까지 오사카의 골문을 괴롭혔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