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영(44·사진) 부천시 감사관이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다.
윤 감사관은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는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다.
공인회계사인 윤주영 감사관은 2010년 10월 시의 개방형 감사관으로 채용된 뒤 민간 감사 기법을 접목하고 외부전문가를 감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혁신을 주도했다.
공유재산 관련 부가가치세 업무개선, 출연기관·민간위탁기관 재정감사 등을 통한 세입증대와 세출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시 청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감사원의 ‘시 자체감사활동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외부전문가 감사참여제도 행정자치부 으뜸행정상 수상,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등급· 부패방지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일궜다.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기관 선정, 제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청렴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도 달성했다.
윤주영 감사관은 “그간 함께 애쓰고 고민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이 더 공정하고 청렴하다는 평가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