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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삼성 대파 ‘6강 PO 기선제압’

압박수비로 96-71 승리
로드·마리오 42점 합작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꺾고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뒀다.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96-71로 승리했다.

KGC는 주전 가드 이정현이 1쿼터 1분17초를 남기고 파울 3개로 벤치로 물러나며 위기를 맞았지만 박찬희와 김기윤이 삼성의 외곽을 차단하고 찰스 로드와 마리오 리틀이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반을 48-31, 17점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KGC는 전성현의 3점포로 포문을 연 뒤 55-37로 앞선 3쿼터 6분52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3점슛을 림에 꽂으며 58-37, 21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GC는 이후 찰스 로드가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까지 꽂으며 승리를 예고했고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손쉽게 경기를 진행했다.

3쿼터 1분을 남기고 마리오와 전성현이 연속 3점 슛을 터뜨려 75-46, 2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린 KGC는 4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로드(20점)와 마리오(22점)는 42점을 합작했고 김승기 감독이 ‘비밀병기’로 내세운 전성현은 3점슛 4개를 비롯해 16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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