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자본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도시인 인천 검단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검단 스마트시티 합의각서(MOA)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TF는 홍순만 시 경제부시장이 총괄하고, 시 투자유치단장이 TF단장을 함께 맡는다.
시 투자유치담당관실과 개발계획과가 각각 총괄분과와 경제자유구역 지정분과를 맡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1개 분과를 구성해 업무를 지원한다.
TF는 스마트시티 사업 구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내부적인 절차를 진행한다.
또 투자자 측에 향후 관련 자료와 정보를 원활하게 제공하는 일도 맡는다. 앞서 시는 이달 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미디어콘텐츠·에듀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해 업무·주거·오락·교육 기능을 복합한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인천 검단새빛도시 1단계 구역 중 313만㎡, 3단계 구역 중 157만㎡ 등 총 470만㎡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