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본 스미모토사의 공장증설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외국인 전용 임대지구 조성에 나선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일본 스미모토사(국내 투자법인 동우화인켐, 동우STI, 동우광학필름)의 공장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포승공단내 동우화인캠과 인접한 (주)농심부지 4만5천여평을 제공키로 하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변경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주)농심에게 도가 보유한 부지 중 일부(4만5천평)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지교환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도의회 심의에서 관리계획변경안이 통과될 경우 2월말 산업자원부에 아산국가단지 관리계획변경을 요청하고 3월 초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토지 취득계약을 변경할 방침이다.
스미모토사의 (주)농심 부지교환에 따른 공장증설로 인해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LG필립스 파주공장과 삼성아산공장의 TFT-LCD 부품의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공장부지 제공으로 인해 5억불의 외자유치와 1천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연간 5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