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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잇단 사업계획 발표 선거용 의혹

<속보>경기도가 총선전략으로 대규모 사업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본지 2월 9일자 3면) 또 다시 부지사 두 명의 출마예상 지역 사업이 퇴임직전에 발표돼‘선거용 선심성 발표’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11일 의정부시 송산동 또는 민락동 일대 3만여평 부지에 도내 4번째 영어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올 여름방학부터 미군기지를 이용한 초?중?고교생 대상 영어캠프를 개설, 운영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러나 이 영어마을은 구체적인 사업계획 없이 발표됐으며 사업을 총괄하는 도 ‘영어문화원’과 지난달 말 구두로만 협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캠프 역시 미군측과 정식 협의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제2청은 지난달 말 의정부 영어마을 조성계획을 검토한 후 한달도 안돼 총선출마를 위해 공직을 떠나는 정승우 행정2부지사의 퇴임 하루 앞두고 전격 발표해 총선용 계획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의정부 영어마을 조성 예정지(송산동, 민락동)는 정 부지사의 출마가 예상되는 선거구내 위치하고 있다.
정 부지사는 앞서 지난 8일에도 반환이 예정돼 있는 미군기지 8만2천여평을 포함, 의정부시 금오동 제2청사 맞은편에 법원, 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15만평 규모의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총선용이라는 비난을 받아오고 있다.
또 총선출마를 위해 사직한 한현규 전 정무부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 이의신도시 또는 판교신도시에 5천억원을 들여 서울대와 ‘차세대 융합기술원’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뚜렷한 계획없이 퇴임직전 발표, 역시 총선용 의혹을 산 바 있다.
한 부지사는 이 발표 4일뒤 이의신도시가 포함된 수원 영통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도내 16개 특목고 신설계획, 19일 8개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계획, 27일 도내 신도시 20개 조성 추진 등 대규모 사업계획을 잇따라 발표해 도정을 총선출마 도간부의 전략으로 사용했다는 비난의 여론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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