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경기지방공사는 분양원가를 즉시 공개해야 합니다”
경기도가 100% 출자한 경기지방공사가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분양원가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또 서울 도시개발공사가 분양가 공개로 40%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기지방공사 역시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경기지방공사는 “분양원가 공개할 의무가 없다”며 거부입장을 밝혀 앞으로 도와 공사의 분양원가 공개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경기지방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용인 구갈.동백, 안성 공도, 화성 동탄.풍산지구에 총 5천971세대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용인구갈과 동백지구 1천213세대는 분양을 완료한 상태며 2004년 8월과 2006년 8월에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용인구갈(781세대)지구의 평균 분양가는 2억여원으로 평당 600여만원이며 용인동백(432세대)지구는 2억3천여만원에 평당 분양가가 660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그러나 민간 건설업체가 건설한 용인동백지구내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690만원으로 공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밝혀져 분양가에 거품이 있다는 의혹을 짙게 했다.
앞서 H건설은 김포사우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평당 86만원에 토지를 매입해 282만원에 분양(용적률 200% 적용시 분양가 43만원), 평당 29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사의 분양원가 공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수원 이의동 신도시(2만세대) 건설 주체인 공사가 투명한 분양원가 공개를 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부당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경실련 측은 “공사가 아파트 분양가 중 10% 내외가 이익이라고 하지만 이는 수치에 불과할 뿐”이라며 “아파트 분양원가 전면 공개는 물론 분양거품을 빼기 위한 운동을 공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병권 경기지방공사 부사장은 “서울 도시개발공사가 분양원가를 공개했다고 공사마저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현재까지 협의나 공식적인 논의를 해 본일이 없기 때문에 분양원가공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최근 열린 제6회 지방공기업대상에서 수익경영과 지역발전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개발이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줘여 하는 공기업이미지를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