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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고혈압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고혈압을 지니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건강하게 이 계절을 나기 위해 고혈압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고혈압이란 무엇일까. 혈압이란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할 때 혈관에 미치는 압력을 뜻한다.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내보낼 때의 압력을 수축기(최고) 혈압, 심장이 이완될 때의 압력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낼 때의 압력을 확장기(최저) 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은 120/80mmHg와 같이 표시하며, 120은 수축기 혈압, 80은 확장기 혈압을 나타낸다. 이러한 혈압이 여러 가지 이유로 높아진 것을 고혈압이라고 한다.

그럼 고혈압은 어떻게 진단할까. 혈압은 수시로 변동하므로 고혈압으로 진단하려면 최소 2번 이상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최소 5분 동안은 안정을 취해야 하며, 혈압을 잴 때는 말을 하면 안 된다. 환자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 소매를 걷고 팔을 심장 높이에 두고 혈압을 측정한다.

그리고 측정결과에 따라 일반적으로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본다.(단, 60세 이상이면 150/90mmHg까지 허용함)

이러한 고혈압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하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본태성 고혈압과 신장이나 내분비 계통 등 병의 원인이 밝혀진 2차성 고혈압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이 중 대부분(90~95%)은 본태성 고혈압이다.

고혈압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는 유전적인 고혈압 인자나 소금의 과잉 섭취 등의 생활습관, 비만, 스트레스, 추위, 과로, 주위 환경, 종족의 차이 등이 있다.

그리고 다른 병때문에 고혈압이 유발된 2차성 고혈압은 최저 혈압이 매우 높거나, 혈압의 동요가 심해 두통이 있거나, 항고혈압제를 써도 효과가 없다거나, 아주 어린 나이나 고령에 고혈압이 새로 생긴 경우레 의심해야 한다.

고혈압은 발생 원인에 따라 신장 혈관성 고혈압, 내분비성 고혈압, 심혈관성 고혈압, 뇌압 상승에 의한 고혈압, 임신 중독증에 의한 고혈압 등으로 나누어지지만, 이 중 신장 혈관성 고혈압의 빈도가 가장 많다.

그렇다면 이 고혈압은 어떻게 치료할까. 고혈압의 대표적인 합병증은 뇌졸증, 심장병, 신부전, 망막성질환을 포함한 말초혈관폐쇄성 질환 등이다. 고혈압의 치료는 크게 비약물 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상태가 가벼울 경우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비약물 요법으로도 충분히 혈압 조절이 가능하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이에 고혈합 환자들이 꼭 지켜야할 생활습관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과체중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여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무거운 것을 드는 근력운동보다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산, 요가, 수영, 골프,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다(1일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셋째, 저염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넷째, 금연을 한다. 다섯째, 알코올 섭취를 제한한다. 여섯째, 지나친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일곱째, 포화지방과 고콜레스테롤 음식 섭취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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