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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지역상생 협력사업 활성화를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상호간 협력해갈 때에 공존의 가치와 이익을 만들어갈 수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인접한 자치단체로 최초로 상생 토론을 펼쳤다. 행정구역을 맞대고 있는 양 도 소속 9개 시군이 광역화장장과 도로 건설, 관광활성화 등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을 다짐하여 기대가 모아진다. 행정구역이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장이 함께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사업을 하기로 합의한 것은 처음이다. 양 도의 9개시 군 자치단체장은 최근 시군과 함께 하는 토론회를 갖고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11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적으로 부족한 점을 협력을 통한 보완을 모색해 가는데 커다란 의의가 있다. 한탄강 자원 활용, 동계올림픽 협력, 관광활성화와 광역교통망 구축, 연접교통망 구축, 기반시설 공동 활용 등 모두 11개 안건에 대해 5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하였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한반도의 허리로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DMZ와 인구, 물, 관광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있어 상호협력이 절실하며 중요하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9개 자치단체장이 서로의 갈등과 현안을 놓고 해결책을 찾아간다는데 의미가 크다.

주제별 5개 그룹이 11개 안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안건별 협의와 조정 결과 및 합의사항을 묶어 모두 9개 항의 공동합의문을 체결하였다. 양도는 함께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생협력의 정신을 연접 시군으로 확대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결과가 기대된다. 광역 화장시설 건립과 한탄강 유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공동으로 추진해간다.

재원문제로 난항을 겪던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을 있는 4호선 확포장 사업도 합의했다. 한탄강 생태탐방로 단절구간의 인도교 2개 공동설치, 남이·자라섬 관광특구 지정 및 남양주~춘천간 자동차전용도로 최적노선을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해간다. 국도 3호선 연천군 도신~ 철원과 신탄~월정 구간 4차선 확포장 공사를 국가계획 에 반영한다. 국도 6호선인 양평 청운면~횡성군 공근면 구간 4차로 확포장과 원주 기독병원 닥터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닥터헬기를 여주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지난해 4월 강원도와 맺은 상생협력 사업을 중간 점검한 결과 총 14개 협력사업과 34개 세부사업 가운데 뚜르드(Tour de)DMZ 공동 개최, 한강~철원간 자전거길 연결을 위한 국비확보 등 29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새로운 지자체간 협력 사업추진의 성공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이 되길 바란다. 지역 간 자원이 협력을 통해서 극대화되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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