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에서 2016년 사회공헌활동으로 장애 및 노약자 외국인 관광객의 인천유치 및 편익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이란 국내·외 장애인 관광객이 관광하는데 있어 불편한 사항(물리적·제도적 장벽)을 발굴, 개선 요청하는 실사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를 위해 인천관광공사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리어프리 모니터링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관광공사는 투어코스개발, 제반비용 등을 부담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는 지체, 뇌병변, 청각 등 장애유형별 참가자 모집 및 부대비용을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구직장애학생 투어 및 장애인 전용버스를 제공해 실시하게 된다.
또한 배리어프리 모니터링 도우미로 3개기관 직원들이 동행하여 투어 중 불편한 점, 개선할 사항 등을 공유하고 인천 관광지 체험도 병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그에 따른 결과는 기관간 공유하며 관계기관의 개선사항을 권고하여 장벽없는 인천관광지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인천관광 5대거점 활성화의 일환으로 4월에는 경인아라뱃길, 10월에는 개항장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인천 관광지 전역으로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을 확대할 예정이다.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을 통해 남녀노소, 장애의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즐길 수 있는 인천관광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