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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오색시장 주차타워 건립 ‘급물살’

국비 21억 확보… 총35억 투입
시, 올 하반기 착공 내년 완공
주차환경 개선·쇼핑편의 증진

오산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이 국비 확보로 탄력이 붙게 됐다.

오산시는 오색시장이 전통시장 주차문제 해결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의 ‘2016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지자체가 전통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거나 개량할 경우 국비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주차장 부지 매입, 주차타워 건립, 진입로 정비, 바닥포장 및 도색, 차단기, 차량번호 자동인식시스템, 주차장 CCTV, 요금부스 등을 지원한다.

오색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국비 21억원과 지방비 14억원 등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 2층 3단 14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올 하반기에 착공,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오색시장은 하루 평균 2만명의 이용객들이 방문하지만 주차공간 크게 부족해 주변도로 주차 등으로 오색시장 일대가 만성적 교통 혼잡을 겪어왔다.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현재의 42면에 불과한 주차면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시장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쇼핑 편의 증진과 물류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매장터 마을재생 사업과 연계해 치킨거리, 광장, 공원, 전망대, 공방촌, 추억의 음식 골목, TV 미술세트장, 이장희 거리와 1970~1980년대 거리 등을 조성하면 오매장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색시장은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남부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시는 앞으로 시장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지역내 역사 및 문화,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문화와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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