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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 선거구… 與村野都 뚜렷 ‘여당 프리미엄’ vs ‘3선 큰인물론’

 

양주시

새누리당
김성수, 정치재개 선언후 세몰이이세종, 당내 높은 지지율 활용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지역 첫 3선 도전 앞세워


선거구 재조정 대상지역으로 20대 총선에서 단독 선거구로 확정된 양주시는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현역 정성호 의원과 새누리당 전·현직 당협위원장간의 자체 경선 승자의 양자대결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양주시는 전통적인 여권 강세지역이지만 여촌야도 현상이 뚜렷한 선거구도를 갖춘 지역이다.

이 선거구에서는 우수 의정활동을 부각시키며 신도시를 중심으로 3선 중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와 먼거리를 유지한 김성수 전 의원, 새누리당 당협위원회를 무리없이 운영해 내며 새누리당의 높은 지지율을 이용하려는 이세종 예비후보간에 치열한 한판승부가 펼쳐칠 예정이다.

4·13 총선 양주지역의 총선 관전포인트는 3선 중진의 고지를 선점해 큰인물론을 내세워 표밭을 다지는 정성호 국회의원에 맞서 18대 국회의원 활동 이후 칩거에 들어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재개를 선언한 김성수 예비후보간 리턴매치 성사여부와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 의원에게 압도적으로 분패한 새누리당 이세종 당협위원장의 리턴매치 성사여부로, 양측 모두 맞수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통계수치로 보면 지난 19대 양주지역 총선결과에서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4만433표(53.74%)를 얻어 3만3천642표(44.32%)에 그친 새누리당 이세종 후보에 압승을 거두면서 당선됐다.

또한 앞서 치러진 18대 국회의원 총선결과에서는 친박 후보임을 앞세운 새누리당 김성수 후보가 2만9천표(50.45%)를 얻어 2만7천206표(47.33%)를 얻은 민주당 정성호 의원의 재선도전을 뿌리치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렇듯 양주권역의 판세는 엎치락 뒤치락 장세를 유지하며 그동안 지역에서 전무했던 3선 도전장을 던진 지역발전과 인물론의 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여권의 높은 지지도를 활용하는 여당 후보간의 눈치싸움 및 정당지지율의 절묘한 조화가 선거결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야권의 분열로 촉발된 국민의당에서 4·13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후보와 시장후보를 양주권역에 배출할지도 관심사다.

공천후유증과 경선불복으로 이탈하는 여권내 공천탈락후보와 함께 신진 야권세력에서 후보자가 배출된다면 다자구도의 예측불가능한 선거결과도 도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시장으로 당선된 현삼식 전 양주시장이 지난해 8월19일 대법원에서 공직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한 이후 8개월간 행정공백 사태를 빚고 있는 양주시장 재선거도 함께 치뤄져 국회의원과 시장후보간의 러닝메이트 형식의 선거가 진행돼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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