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알리트립) 본사를 방문, 중국 자유여행객 인천 유치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알리트립은 알리바바 산하 최대 온라인 여행서비스 플랫폼으로, 중국 자유여행 시장 내 파급력이 큰 곳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관광공사는 알리트립을 기반으로 한 중국 자유여행객(FIT) 대상 맞춤형 인천관광 상품을 제시했으며 향후 인천관광 상품 홍보 및 촉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진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공사는 알리트립 홈페이지 내 중국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인천관광지 소개 및 다양한 지역 내 체험관광 상품(숙박, 쇼핑, 체험관광 등)을 게시하여 중국 전역에 홍보하고 알리트립이 보유한 약 4억 명에 달하는 알리바바 회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적 맞춤형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적인 관광 트랜드가 단체 관광에서 자유여행으로 변화되는 흐름을 반영하여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온라인 마케팅의 본격적인 첫 시도이다.
또한 공사는 지난 9일 강소완다여업을 방문, 부총경리 왕옌과의 미팅을 통해 완다여업 내 온라인 사업부 및 완다그룹 내 온라인 여행사와의 공동협력을 통한 요우커 자유여행객 인천 유치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마케팅본부장은 “알리트립과의 공동 마케팅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