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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여성전용 무인 안심택배함 설치

10개 구·군별 주택 밀집지역 1곳
19~25칸규모 5월부터 운영

인천시는 여성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안심택배함을 10개 군·구에 1개씩 설치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최근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을 이용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고, 이와 맞물려 택배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택배기사를 사칭한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증가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대책 마련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택배함 운영 장소는 단독주택·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원도심 지역 위주로 선정한다.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밝은 장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예산은 6천400만원이며 택배함 규모는 1곳당 19∼25칸이 될 전망이다.

무인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자가 택배함 설치장소를 택배 수령지로 우선 기입해야 한다.

물품이 도착하면 택배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이용자 휴대전화에 자동 전송되고, 이용자는 48시간 이내에 찾아가야 한다.

시는 무인 택배함이 여성에게 호응을 얻으면 설치 장소를 늘려갈 방침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무인 안심택배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택배 수령 시 불안감과 불편함을 느꼈던 여성들이 안심하고 택배를 이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여성 및 아동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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