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가정폭력·성폭력 등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실시하는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16일 실시했다.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인천지역 초등학교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예방을 위해 학급별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시는 사전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초등학생 성 인권 교육을 대표사업으로 정해 매년 진행해 왔으나 지난해 재정여건으로 일시 중단됐다.
이에 시는 매년 증가하는 여성·아동 대상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지방경찰청, 여성권익시설 등 유관기관에 재능나눔 강사 지원을 통한 무상 교육을 요청했고, 이들 기관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올해는 별도의 예산 없이 재능나눔으로 교육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