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 가치재창조 사업의 극대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사업과 아이디어를 찾는다.
인천시는 오는 4월 18일까지 ‘인천 가치재창조 선도사업 및 아이디어 제안’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이 가진 고유한 특성과 잠재적 가능성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실용·현실 가치로 만들 수 있는 사업을 찾는 것이 목표다.
인천 가치재창조 사업은 2014년 유정복 시장의 민선6기 출범 이후 인천시가 주도했지만 이번 공모를 계기로 민간단체가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이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14억원 범위에서 사업별 최고 1천만원의 시상금, 최고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4월 14∼18일 인천시 자치행정과를 방문,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법인, 기관·대학·연구소·기업체 등이다.
광명시의 광명동굴처럼 지역자원을 활용해 관광지를 개발한 사례, 대구 김광석거리처럼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사례 등을 참고할 만하다.
전문가 심사와 시민 평가단 심사를 거쳐 5월 중 당선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같은 기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천 가치재창조 아이디어 제안’도 함께 접수한다.
이메일(ryu010@korea.kr)로 접수해 수상 아이디어에는 총 1천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문학산 정상부 개방과 같이 인천이 갖고 있는 가치를 간과하거나 과소평가한 것 중에서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440-2492∼4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