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강화군이 봄철 맞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 강화군은 갑곶돈대, 광성보 등 전적지를 포함한 관광지 11곳 중 3곳 이상 입장권을 한꺼번에 사면 입장료를 15% 할인하는 등의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관광지 5곳 이상에서 입장권을 사면 20%를 깎아주고, 단체 기준은 30명에서 20명으로 대폭 줄인다.
올해 강화직물조합 창설 100주년을 맞아 특산품 소창을 소재로 한 관광상품도 선보인다.
소창은 기저귀로 많이 쓰던 면직물이다. 1920년대 초 강화도의 주요 산업으로 번성했지만 인조 직물이 생산되면서 쇠퇴했다. 강화 내 소창 공장 11곳이 가내 수공업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강화군은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로 내년까지 스토리텔링형 관광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선정해 3년간 국비 25억원을 들여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내용이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