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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목숨 걸겠다”

챌린지 11개 구단 감독·선수들 미디어데이서 다짐
26일 개막 10월30일까지 4라운드 진행 팀당 40경기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11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2017년 1부리그 승격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26일 시즌 개막을 앞둔 11개 팀의 시즌 준비 상황과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K리그 챌린지에는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을 비롯해 서울 이랜드, 충주 험멜, 고양 자이크로, FC안양, 부천FC, 안산 무궁화, 대구FC, 경남FC, 강원FC 등 11개 팀이 경쟁한다.

올시즌 K리그 챌린지는 경남 김종부(51), 충주 안승인(43), 고양 이낙영(34)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중국 선전에서 활약하던 K리그 신인왕 출신 김영후(안양), 태국리그에서 뛴 김동진(이랜드) 등이 돌아와 그라운드에서 팬들과 만난다.

강원 최윤겸 감독은 “오늘 미디어데이 행사를 와보니 강원이 소외되는 느낌을 받는데 관심을 가져달라”며 “4강을 목표로 달려갈 것이며 개인적으로 4강에 들지 못하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강등된 대전 최문식 감독 역시 “목숨을 걸겠다는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다”며 “올해 다시 K리그 클래식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역시 지난해 강등 아픔을 맛본 부산 이원영은 “우리 팀이 기술적인 면이나 세트피스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낫다”고 자신감을 내보이며 “우승은 당연히 우리 팀이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 축구 유망주들의 도전을 담은 TV 프로그램 청춘FC 출신으로 올해 고양 유니폼을 입은 남하늘은 “K리그 챌린지는 꿈의 무대”라고 소감을 밝히며 “우리 팀은 가족과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조직력이 뛰어나 하나로 똘똘 뭉쳐서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1명의 선수는 우승팀을 예상해달라는 말에 부산과 안산 등을 강팀으로 지목했다.

강원 최진호와 부천 강지용은 “부산에서 뛰다가 방출당했는데 부산이 마침 챌린지로 왔기 때문에 챌린지의 매운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친정’에 대해 비수를 들이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6일 개막하는 정규 라운드는 10월 30일까지 4라운드로 진행되며 팀당 40경기를 치러 1위는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하고, 2위부터 4위까지 세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맞붙어 승격 여부를 정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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