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해 자매결연한 중국 호북성 셴닝시와 올해부터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의왕시는 교육 및 체육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16일 중국 셴닝시를 방문, 분야별 교류협약 체결 및 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양 도시는 교육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와 중국 호북과학기술대학교(총장 오기량)간 협약을 맺고 앞으로 교수간 학술교류를 비롯해 디자인 학과교류 및 학생교류, 교육정보 및 자료 교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의왕시생활체육회도 셴닝시 체육국과 체육분야 MOU를 체결, 2019년까지 격년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등 3개 생활체육종목에 대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3일까지 셴닝시에서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 양 도시는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인 교류업무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를 오는 4월 중순부터 의왕시 1명, 셴닝시 2명이 각각 파견돼 교류에 나서기로 하는 등 양 도시는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더욱더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