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이 2016 Ford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제압했다.
세계랭킹 10위인 경기도청은 24일 새벽 캐나다 서스캐처원에서 열린 대회 예선 9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도청은 9엔드까지 6-7로 끌려갔지만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획득하면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한편 4승5패로 7위에 오른 경기도청은 캐나다, 스위스, 일본, 스코틀랜드(이상 7승2패) 등 4개 국이 공동 1위를 형성하고 있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지만 남은 이탈리아와 스위스 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