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8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스포츠 활성화 및 관광문화 진흥을 위해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종합사격장을 비롯한 경기도내 주요 스포츠 시설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스포츠와 관광 산업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자전거 상품, 한일 청소년 축구 교류 상품, 동남아 마라톤 상품 등을 개발해 생활체육과 관광 분야 접목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체육회의 각종 스포츠 행사와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도내 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경기도체육회의 다양한 대회 및 행사와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통합 체육회 발족 이후 처음으로 대외활동에 나선 업무협약으로 상당히 의미가 크다”며 “오늘 협약식이 단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및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수도권 유일의 경기도종합사격장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 마케팅 협업을 통해 중국·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며 “공사는 이번 도체육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경기도 스포츠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