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라인하키 대표팀이 2016 인라인하키 인터내셔널 컵 대회에서 시니어 3위, 주니어 2위를 차지했다.
28일 대한롤러스포츠연맹에 따르면 시니어 대표팀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최종 3위에 올랐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5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한국 시니어팀은 중국·마카오에 승리하고 대만·홍콩에 패했다. 인라인 강국 대만이 시니어 우승을 거뒀다.
만 15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주니어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대만을 첫 경기에서 만나 패했으나 마카오·중국·홍콩을 차례로 이기며 3승 1패를 기록, 대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주니어 대표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김태현(고양 세원고1)은 베스트 골리상을 수상했다.
주니어 대표팀은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16 세계 인라인하키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