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용인, 안산 등 경기도내 27개 시·군에 거주 중인 700가구(응답 617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를 분석한 결과 99로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현재경기판단CSI(67→71), 향후경기전망CSI(78→81) 등은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현재생활형편CSI(92→91), 생활형편전망CSI(97→95), 가계수입전망CSI(99→98) 등은 하락했다.
이달 중 경기지역의 가계저축 및 부채에 대한 조사결과, 현재가계저축CSI(87→90) 및 현재가계부채CSI(102→103)는 전월대비 상승했다.
또 가계의 물가전망을 보면, 물가수준전망CSI(129→131)는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임금수준전망CSI(112→110), 주택가격전망CSI(103→101)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경기지역 소비자들의 생활형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및 소비심리 등을 조사해 가계의 소비지출 행태 분석 및 전망에 이용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