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29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안 모(20)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안씨 등은 지난 18일 오후 3시30분쯤 의정부의 한 금은방에서 반지와 목걸이 등을 가지고 달아나는 등 의정부와 구리에서 총 2회에 걸쳐 54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가게 안으로 들어가 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을 직접 착용해 보며 살 것처럼 점원에게 정지된 신용카드를 건넨 뒤 점원이 카드를 들고 계산대로 간 순간 냅다 도망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구리시에서 범행에 성공한 이들은 6일 후 의정부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도둑질하고 도망쳤지만, 출동한 경찰에 2시간 만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장물업자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